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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인기 여행지 TOP5 (속초, 여수, 거제 등)

by ju's life 2025. 6. 28.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와 울창한 숲, 맛있는 음식과 새로운 풍경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지친 일상 속 재충전의 기회가 됩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해외보다 국내의 다채로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역마다 숨겨진 명소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5년 여름, 여행 트렌드는 “멀리 가지 않아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에 집중되고 있으며, 자연, 힐링, 감성, 체험을 모두 아우르는 복합 여행지가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금 가장 인기 있는 국내 여름 여행지인 속초, 여수, 거제, 부여, 양양의 특징과 추천 코스를 꼼꼼히 소개합니다.

 

속초 – 동해의 푸른 바다와 설악의 품

강원도 속초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바다 여행지입니다. 속초가 매년 여름 사랑받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푸른 바다와 함께 설악산이라는 국립공원의 장엄한 자연, 여기에 트렌디한 카페, 먹거리, 숙소까지 고루 갖춘 종합 여행지이기 때문입니다.

속초해수욕장은 물빛이 맑고 수온이 적당해 수영과 모래놀이에 모두 적합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특히 많습니다. 해수욕장 주변의 속초항, 등대전망대, 해상누각, 그리고 영금정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거나, 아침 해돋이를 감상하는 여행자가 많습니다.

여름 속초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설악산 국립공원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권금성에 도착할 수 있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속초 시내와 동해는 가히 압도적입니다. 비룡폭포나 울산바위 코스는 체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인기 트레킹 루트입니다.

최근 속초는 ‘핫플’로 변신 중입니다. 속초 중앙시장은 닭강정, 수제 어묵, 회국수 등 로컬 먹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며, 시장 뒷골목에는 감성 인테리어의 카페들이 새롭게 오픈하고 있습니다. 영랑호 수변 산책로, 청초호 유원지, 아바이마을 갯배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체험도 가능합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고속버스, 자가용, KTX 환승으로 2~2.5시간 거리로 접근성도 좋아 1박 2일 또는 주말 코스로 이상적입니다.

여수 – 낭만과 맛, 그리고 바다의 도시

여수는 남해안 여행의 중심이자, 남도의 ‘낭만’을 대표하는 도시입니다. 여름이면 여수밤바다라는 이름 그대로 감성 가득한 야경을 즐기기 위한 여행자들로 붐빕니다. 여수는 바다, 섬, 맛, 체험, 문화 등 다양한 매력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올인원 복합 여행지입니다.

낮에는 오동도에서 숲길을 산책하며 시원한 동백나무 터널을 즐기고, 향일암에서는 절벽 끝에서 해안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여수의 섬과 바다, 시가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뷰 포인트로 손꼽힙니다.

여수에는 유람선 투어도 다양하게 운영됩니다. 여수항에서 출발해 금오도, 돌산대교, 장군도, 여수 밤바다 루트를 따라가는 유람선은 특히 해 질 무렵에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배 위에서 선셋을 보며 바닷바람을 맞는 경험은 로맨틱함의 끝판왕이라 불릴 만큼 특별합니다.

먹거리 역시 여수 여행의 핵심입니다. 갓김치와 함께 나오는 꼬막비빔밥, 게장백반, 돌게탕, 해물파전, 그리고 활어회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여수 수산시장은 반드시 들러야 할 코스입니다. 다양한 숙소가 바다 전망을 자랑하며, 오션뷰 리조트, 호텔, 감성 숙소, 풀빌라, 한옥 게스트하우스까지 숙박 형태도 매우 다양합니다.

여수는 KTX(여수엑스포역), 고속버스, 자가용 접근이 쉬우며, 최근에는 크루즈 터미널도 개장해 해상 관광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거제 – 조용한 자연 속 프라이빗 힐링

경남 거제는 부산과 가까우면서도 비교적 덜 알려진 남해의 보석 같은 여행지입니다. 여름이면 몽돌해변의 파도 소리, 조용한 숲길 산책, 소박한 바닷마을의 정취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명소는 바람의 언덕과 외도 보타니아, 그리고 해금강 유람선입니다.

바람의 언덕은 푸른 잔디 언덕 위에 풍차가 서 있는 그림 같은 장소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근처에는 신선대, 해금강 전망대 등이 있어 코스로 묶어 돌아볼 수 있습니다.

거제는 한적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에게 최적입니다. 북적이지 않는 해변과 숲이 많고, 카페들도 대부분 조용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학동몽돌해변, 구조라해수욕장, 와현해수욕장은 물놀이뿐 아니라 노을 감상지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거제에는 독채형 펜션, 풀빌라 리조트, 숲속 카라반 캠핑장 등 소규모 프라이빗 숙소가 늘어나고 있어 커플, 가족, 친구 단위로 방문해도 편하게 머물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 1시간 30분, 창원·김해에서도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부산 연계 여행지로도 인기입니다.

부여 – 고요한 유산과 여름꽃의 조화

충남 부여는 여름이면 궁남지 연꽃으로 물드는 도시입니다. 과거 백제의 도읍지였던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수많은 유적이 있으며, 여름의 자연과 조용한 분위기가 더해져 힐링 + 문화 체험 여행지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부소산성은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는 백마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뷰 포인트이며, 정림사지 5층 석탑은 한국 고대 불교미술의 백미로 손꼽힙니다. 백제문화단지에서는 고대 백제 건축물을 재현한 대규모 테마파크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궁남지 연꽃축제가 절정입니다. 7월 중순경 연못 전체가 다양한 종류의 연꽃으로 가득하며, 수변 산책로에는 포토존과 야간 조명, 음악 분수까지 있어 하루 종일 머물 수 있을 만큼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부여에는 롯데리조트, 전통 한옥스테이, 감성 게스트하우스 등이 잘 조성돼 있으며, 아쿠아가든, 온천, 한식당, 백제 전통문화 체험도 가족 여행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양양 – 여름 감성과 서핑의 천국

강원도 양양은 최근 국내에서 가장 트렌디한 여름 해변 도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핑, 캠핑, 감성카페, 독립서점, 해변시장, 플리마켓 등 복합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여행지로 2030세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대표 해변은 죽도해변, 인구해변, 낙산해수욕장입니다. 여름엔 수온이 적당하고 파도가 일정해 서핑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으며, 해변마다 서핑숍과 강습소, 장비 대여 서비스가 활발합니다. 낮에는 서핑을, 밤에는 해변에서 모닥불 캠프파이어와 라이브 공연을 즐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양양의 강점은 해변과 숲, 계곡이 모두 어우러져 있다는 점입니다. 설악산 자락의 남대천, 어성전 계곡, 송천떡마을 등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가능하며, 산책길과 트레킹 코스도 잘 조성돼 있어 자연 속 힐링도 놓치지 않습니다.

숙소는 디자인 호텔, 모던 캠핑장, A형 독채 숙소, 해변 오션뷰 모텔 등 다양하며, 감성 있는 카페와 독립서점, 미술관, 베이커리 등으로 구성된 죽도 서핑빌리지는 인스타 핫플레이스입니다. 수도권에서 고속도로와 양양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양양 2시간 이내 도달 가능해 교통도 편리합니다.